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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다..

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다가 꿈에서관계를 맺는 꿈을 꿨다.물론 현실에선 종교적이유 그리고 실질적으로 관계를 맺을 사람이 없기에불가능한 일이다. 요즘엔 계속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.예전보다 더 강하게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.그러나 문제가 있다면, 나를 좋아하는 이성이 없다는 점. 비단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, 많은 사람들이 내 제안은 무시하고그냥 넘어가고 한다. 내 얘기도 좀 들어주고, 내 시간도, 내 입맛도, 내 취향도 좀 고려해주면 안될까...?외롭다.

일기 2017.09.05

최근엔 볼링을 자주 친다더라.

어제 전에 다니던 교회 사람들과 만나서 차를 한 잔 했다.요즘 잘 지내냐고, 공동체는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잘 지내고많이 어울리고 있다고 하더라.요즘엔 다시 볼링이 부활했다더라.새신자도 오는 것 같더라.내가 없으니..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고내가 먹고 싶었던 것들을 먹고다들 잘 어울리는 것 같아보기가 좋다.보기가.. 좋다.

일기 2017.08.27

꿈에서조차 소외당했다.

처음엔 어떤 학회같은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. 막상 도착하고 보니, 뭔가 좀 이상한 학회였다. 바자회처럼 물건도 팔고 있었고, 앞에선 누군가 열심히 사회를 보고 있었다. 근데 잠시뒤에 장내가 정리되더니 학회가 시작되었고, 그때부턴 진짜 학회같았다. 그런데 난 그때부터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, 막 차도 옮겨서 주차하고, 화장실도 다녀오고 난리법석이었다. 그렇게 차를 다 주차하고 학회장에 가봤더니 이미 깔끔하게-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더라. 그리고 나와 함께 간 사람들은 온데간데 없었다. 카톡이 울리길래 보니까 우리는 버스타고 가면 되겠다 너희는 어떻게 가라 이런 저런 얘기가 올라왔고, 그 와중에 나를 찾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. 내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왜 사라졌는지는 신경도 안쓰는..

일기 2017.08.18